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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성장 정체 맞은 콘텐츠 유통에 떠오르는 ‘무료 스트리밍’ 대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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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yygyy88 댓글 0건 조회 5회 작성일 24-09-03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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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정체 맞은 콘텐츠 유통에 떠오르는 ‘무료 스트리밍’ 대안 가능성
기자명 박재령 기자
입력 2023.08.29 19:56

한국 콘텐츠의 글로벌 흥행에도 국내 OTT 산업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등 콘텐츠 유통 기반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료 스트리밍 TV 서비스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 사업에 뛰어들고 있는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오리지널 IP(지적재산권)가 하나의 플랫폼이 아닌 타 플랫폼에서도 수익을 찾아야 하는 과제에 직면했다”며 FAST 산업의 대안적 가능성을 말했다.

지난 25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미디어오늘 주최로 열린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판이 바뀐다: AI와 미디어 패러다임의 전환) 여덟 번째 세션에선 국내 미디어 업계가 처한 어려움이 MBC, 웨이브, 에이스토리 등 현장 관계자를 중심으로 소개됐다.

세션 마지막 연사로 나선 박준경 뉴아이디 대표는 “콘텐츠 제작비는 상승하는데 한국 내수 시장은 작다. 잘 만든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굉장히 부족하고 이에 콘텐츠 유통 수명도 굉장히 짧다”며 “‘OTT 붐’이라고 하지만 극렬한 경쟁으로 전체적인 성장은 정체를 맞고 있다. 훌륭한 오리지널 IP가 하나의 플랫폼에 갇히지 않고 다른 플랫폼에서 수익화를 하거나 가입자 수가 아닌 ‘가입자당 수익’을 높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다양성 측면에서 ‘FAST’는 새롭게 대두되는 분야다. FAST 플랫폼에선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에서 실시간 제공되는 콘텐츠와 VOD를 즐길 수 있다. 유료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몰리면서 북미에선 이미 ‘대세’다. 스마트TV 보유 미국 성인 중 FAST 시청 비율은 지난해 이미 60%를 넘었고, 올해 2월 기준 미국에서 볼 수 있는 FAST 채널은 1628개에 달했다. 현지에선 케이블·지상파TV가 대체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준경 대표는 “‘시청료’를 굳이 따지자면 광고주가 지불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 5년 동안 급성장했고 앞으로 5년도 급성장할 것이라 예견되는 흔치 않은 미디어 모델”이라며 “기존의 유료 구독 서비스와 경쟁이 아닌 공존을 꾀한다. 아마존, 파라마운트 등 글로벌 미디어 회사 대부분이 패스트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엔 ‘삼성TV플러스’, ‘LG채널’ 등의 FAST 서비스가 있다.

‘FAST’ 플랫폼에 콘텐츠를 공급하는 사업자 입장에선 ‘운영협상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아이디는 해외에서 ‘K팝’, ‘드라마’, ‘뉴스’, ‘스포츠’, ‘키즈’, ‘푸드’ 등의 다양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박 대표는 “플랫폼에 콘텐츠를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운영권을 협상해 직접 한국 콘텐츠 채널을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 다음은 진출한 나라에 맞는 ‘현지화’ 측면의 기술적 솔루션이다. 저작권 문제가 되는 콘텐츠 내 BGM 또는 한국어 말풍선을 지운다거나 화질을 개선하는 등 작업을 인공지능(AI)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뉴아이디는 최근 콘텐츠 공급을 넘어 ‘FAST’ 플랫폼 ‘빈지 코리아’를 출시하기도 했다. 박 대표는 “FAST에선 항상 방송 채널 단위의 유통에만 익숙해 있었는데 처음으로 한국 모든 장르를 모아 한국 콘텐츠를 전문으로 볼 수 있는 플랫폼을 론칭했다”며 “9월이 되면 미국에 있는 모든 스마트TV 90%의 OS(운영체제)를 다 커버하는 TV 기반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FAST 산업의 가치를 △IP 유통 수명 연장 △지속적 콘텐츠 공급망 확보 △브랜딩이 가능한 광고처 △시청 통계의 실시간 공유 등으로 꼽은 박 대표는 “경쟁보다 협업이 필요한 분야이고, 국가별 수요, 콘텐츠 현지화 등 플랫폼의 기술 인력에 대한 이해가 상당히 중요한 스마트 유통 분야”라며 “앞으로도 콘텐츠 수출의 장벽을 없애고 수명을 연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2139
TV를 통해 TV방송을 보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기자명 금준경 기자
입력 2023.08.29 11:25

TV를 통해 TV방송을 보지 않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한정훈 다이렉트미디어랩 대표는 지난 25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미디어오늘이 주최한 ‘2023 미디어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OTT 글로벌 트렌드와 전망을 발표했다.

한정훈 대표는 “요즘은 TV를 본다고 해서 TV를 보는 게 아니다”라며 닐슨의 2023년 7월 미국 시청점유율 조사를 인용했다. 조사 결과 스마트TV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한다는 비율은 38.7%로 나타났다. 이어서 케이블 29.6%, 브로드캐스팅 20%로 나타났다.

주목할 점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비율’이다. 넷플릭스 등 구독형 OTT뿐 아니라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사이트 시청도 포함한 수치다. 한정훈 대표는 “브로드캐스팅과 케이블은 지상파와 케이블을 말하는데 둘을 합쳐 50%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반대로 스트리밍은 40% 가까이 올라갔다. 전체 10시간 중 4시간을 스트리밍 서비스를 본다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는 “여름방학 기간이라 어린이들이 TV를 많이 보는 시기임에도 스트리밍 비율이 늘어났다는 건 이미 모든 콘텐츠가 스트리밍으로 넘어갔다는 걸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주로 시청하는 스트리밍 서비스는 연령대별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조사도 있다. 그는 “세대별로 엔터테인먼트를 볼 때 어떤 플랫폼을 즐겨보는지 설문조사를 해보니 놀랍게도 10대와 50대가 같았다”며 “공통적으로 넷플릭스, 틱톡, 유튜브를 봤다”고 했다.

한정훈 대표는 현재 시점을 ‘전환기’라고 설명했다. “스트리밍 시대가 왔는데 사업자들은 힘들다. 지금은 전환기라고 볼 수 있다. 기존 TV에 시청자층이 있고 광고 수익이 있는데, 시장 트렌드는 스트리밍으로 바뀌고 있다. 그렇다보니 사업자 입장에선 두 개의 전쟁을 치러야 한다.”

한정훈 대표는 “앞으로 인수합병이 지속적으로 벌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AMC 등 미국의 중소 스트리밍 사업자들은 생존을 위볍받는 시기가 왔다. 모든 사업자들이 내년을 수익 기점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본격적으로 인수합병이 일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정훈 대표는 “광고 기반의 무료 서비스 패스트(FAST)가 있다. 미국에서는 스트리밍과 패스트가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인공지능이 패스트와 스트리밍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핵심은 얼마나 플랫폼에 사람을 가둬놓느냐인데, 사업자 고민의 핵심은 개인정보를 많이 수집하지 않아도 개인의 취향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인공지능이 탑재되면 매일, 요일별로 원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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