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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이 극장가에 봄바람을 불러왔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서울의 봄'은 23만 2282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236만 4722명.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 개봉 6일 만에 200만을 돌파하는 등 극장가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이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해 한국 영화 흥행 2위에 오른 '밀수'보다 빠른 수치로, 손익분기점(약 460만 명) 관객 동원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의 봄'은 여전히 예매율 56.3%, 예매 관객 수는 29만 472명(오전 10시 17분 기준)을 기록 중이다.
이어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8075명의 관객을 동원해 2위에 올랐고,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5696명),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3606명), '더 마블스'(3161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27만 79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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