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중국도매 전 중국 쉬인의 한국 정식 진출 소식을 전했는데요.​​오늘은 중국 1688닷컴의 한국 도매시장 진출이 있을 것 같다는 소식 전합니다. 만약 1688이 한국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이 된다면 그 여파가 상당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 소무역 수입업체가 휘청거릴 수 있기 때문에 테무, 쉬인, 알리와는 또 다른 파고가 예상되어 상당히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그만큼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이트라는 거죠. ​​1688의 한국 진출이 소무역회사들에게 타격을 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이 사이트는 도매사이트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적어도 한국 소무역 중국도매 회사들에게는 이런 도매 역할을 해 왔죠.​​테무, 쉬인, 알리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소매 사이트인 반면 이 1688닷컴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B2B 형태의 도매사이트로 위 그림에서 운영사가 알리바바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도매사이트​알리바바가 주인이기 때문에 한국 도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소무역업체들이 중국 '이유'시장과 1688사이트에서 제품 소싱을 할 만큼 소무역 회사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죠.​​위 그림처럼 현재는 중국 현지 도매몰이기 때문에 중국어로 되어 있습니다. 중국도매 만약 한국으로 본격 진출하게 되면 이게 쉬인이나 테무, 알리처럼 한국어로 바뀌면서 누구나 도매가격으로 1688을 이용하게 된다면 한국의 도매시장까지 잡식할 우려가 있습니다. ​​1688의 중국 도매몰 한국 진출은 곧 소규모 무역업체의 도산이 예상되고 이렇게 되면 한국의 도매시장까지 중국이 잠식하게 되는 참담한 결과로 이어지고 대부분의 일상용품에서 중국의 지배하에 들어가게 됩니다. ​​좀 심각한 문제입니다.​ 한국 도매시장 진출할 듯, 이젠 한국 도매시장까지 넘보나?알리바바의 중국 현지 도매 쇼핑몰이 한국에 진출하게 된다면 한국어 서비스에 배송은 물론 중국도매 결제까지 한국 소비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어 한국 소비자들은 좀 더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겠죠.​​그러나 지금까지 이 도매몰에서 소싱을 하던 많은 소규모 무역업체들은 더 이상 설 곳이 없어지게 되는 등 장단점이 공존하게 됩니다.​​이건 그렇다 치더라도 온통 중국 이커머스가 한국을 잠식하게 된다는 것은 별로 기분 좋은 일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예전 IMF처럼 국민들의 자발적인 애국심이 있는 것도 아닌 지금의 시대에 국산품을 애용하자고 해서 될 일도 아니고요.​​한국 휩쓸고 있는 중국 중국도매 이커머스 플랫폼한국 중소기업 도산 위기?​​​이렇게 본격적인 중국 도매까지 진출하게 되면, 한국의 중소기업까지 휘청거릴 것이라는 것은 눈에 뻔히 보이는 일입니다. ​​1688은 실제로 대량 구매를 하면 현재 알리익스프레스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기 때문에 중국의 저가 공세에 버틸 한국의 중소기업은 많지 않을 테니까요. ​​실제로 알리바바 산하 이커머스 중 1688닷컴의 가격이 제일 싸게 공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오픈마켓의 판매자들 중에서 여기서 소싱 해 판매하는 사업자가 상당수가 있습니다. ​​1688의 한국 진출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그 중국도매 조짐은 올 초부터 나타났는데요. ​​가령 1688닷컴의 알리바바 그룹 채용에 한국시장 전문가를 선발하는 공고가 별도 있을 정도로 언제든지 한국 시장에 진출 가능성을 두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 채용이라고 보이는 부분이죠.​​한국시장 전문가가 채용되면 중국 항저우에 근무하면서 한국 시장 상품 공급을 위해 상품 소싱부터 배송, 공급망관리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되고 이커머스 상품을 운영해 본 경험과 무역 관리 경험이 있으면 우대한다고 공고 모집을 내고 있습니다. ​​2023년 1688닷컴의 거래액은 한한 약 160조에 달하고 있을 중국도매 만큼 엄청난 매출인데요.이런 도매사이트가 한국에 진출한다는 것은 중소기업들의 갈 길을 잃게 만들게 되죠. 늦긴 했지만 국내 중소기업들은 1688의 한국 진출에 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과거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진출 과정과 거의 비슷한 행보를 보이고 있는 가장 저렴한 도매전문사이트인 1688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도매라는 특수성이 있기 때문에 국내 업체와의 협업도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데요. 어느 시기엔가 한국어 앱 출시가 된다면 그때가 본격적인 한국 진출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이렇게 온통 무역업종이나 제조업체 중국도매 등의 소기업은 잔뜩 오른 원자재에 인건비에 더해 중국은 물론 일본의 큐텐까지 사정없는 무자비한 한국 시장 잠식으로 망하는 길목에 놓여 있습니다.​​이럼에도 정부와 정치권은 물론 기득권 단체들은 자기들 권력 유지와 밥그릇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입니다.​​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소기업이나 무역업종 종사분들은 이와 같은 현황을 아시고 나름의 방법을 잘 고민해 보시길 바랍니다.​이상은 통마정에서 전하는 중국 1688 한국 도매시장 진출할 듯, 중국 이젠 한국 도매시장까지 넘보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