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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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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채유니 댓글 0건 조회 273회 작성일 23-12-31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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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당신이 더 생각이 납니다.
비가 오면 웬지 울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 비가 당신을 그리워하는 내 눈물 같습니다.
당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울고 싶어도 참고 참았습니다.
오늘은 울어도 용서가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울어도 내 울음 소리가 들리지 않지 않을까요?
언제나 당신은 그렇죠.
내가 울면 손수건이 되어 내어 내 눈물을 닦아 주었죠.
비가 내리는 초 겨울, 떠나는 당신은 내게 그렇죠.
울지마, 이젠 너의 손수건 더 이상 해 줄 수 없어.
미안해, 평생 옆에서 아빠도 되고 오빠도 되도 친구도 되어 준다고 약속했는데 혼자 두고 가서 미안해.
당신이 남긴 그 말 한마디 때문에 참고 참았습니다.
오늘은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맞으며 울고 싶습니다.
울어도 될까요?
울면 내 눈물 닦아 주러 오실 수는 있는 건가요?
당신이 정말 너무 많이 그립고 보고 싶습니다
당신이 내 이름을 부르며 다시 와 줄 것 같습니다.
당신이 정말 너무 그립고 보고 싶은데 어떻게 하죠?
오늘밤 꿈에라도 나타나 꼭 안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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