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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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주성 댓글 0건 조회 978회 작성일 23-10-16 21:45본문
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오늘이 아버지께서 제곁을 떠나신지 300일이 조금 넘었네요..
추석때 어머니,아버지 찾아뵙고 몇주가 훌쩍 지난지금 조금 있으면 아버지 기일이 다가오네요..
재작년까지만해도 연말이면 어김없이 들뜬 마음에 여기저기서 흥겨운 분위기가 펼쳐지고, 더구나 제 생일도 들어있어 조금은 기대섞인 마음으로 친구들과 어울려다녔지만 작년부터는 슬픈 연말이 되버렸네요...
올해부터는 우울하고 힘든 연말이 될것같습니다.
가슴먹먹하고 그리움과 한없는 회한에 제자신을 책망하며 지낼지도 모르겠읍니다.
작년 제 생일 다음날 아버지께서 제곁을 훌쩍 떠나신후부터 한해를 정리할때마다 과연 어떻게 벼텨낼지 자신이없네요...
엊그제 책사이에 꽂혀있던 아버지의 코팅사진을 발견하고 또 반갑기도하고 죄송스럽기도했네요...
며칠있다가 아버지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할까 합니다..
그나마 아버지의 흔적을 느낄수있는 아버지의 유품 몇가지와 몇장 안되는 사진들을 가급적 오래 간직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어머니, 아버지께서 조금 더 곁에 계셨더라면 손녀딸들 취업해서 어였한 사회인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도 보여드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늘나라에서 지켜봐주시고 계시는거죠?
요즘에는 동생이 조금 힘든시기를 지내고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어떡하든 해결해내리라 믿고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무거운 짐들이 동생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어서 마음이 편칠않네요..
하실수있다면 동생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모든일이 원하는데로 해결되서 생전에 부모님이 그리 원하시던대로 형제까리 우애있는 시간보내며
남은 시간들을 보냈음좋겠네요..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삐 알하다가 잠시 시간이나면 다시금 그 빈자리를 훅 밀고 들어오는 공허함과 허전함이 나에게 묻곤합니다.
"너는 지금 무멋을 위해 그렇게 정신없이 가고있냐고..."
매번 죄송한마음에 부모님께 "조금만 기다려달래고 여유되는데로 편히 모시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는데 거짓말이 되버렸네요...
미리 알고 계셨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럴때마다 "언제나 그시간이 오냐?"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하시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겨우 이런 모습이 되려고 그토록 부모님들을 돌보지못했나싶어 가슴만 먹먹해지네요...
오늘도 역시나 사죄의 편지로 끝을 맺게되네요...
어머니, 아버지.....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되버린 미련한 둘째아들 오늘도 미치도록 뵙고싶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고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이 아버지께서 제곁을 떠나신지 300일이 조금 넘었네요..
추석때 어머니,아버지 찾아뵙고 몇주가 훌쩍 지난지금 조금 있으면 아버지 기일이 다가오네요..
재작년까지만해도 연말이면 어김없이 들뜬 마음에 여기저기서 흥겨운 분위기가 펼쳐지고, 더구나 제 생일도 들어있어 조금은 기대섞인 마음으로 친구들과 어울려다녔지만 작년부터는 슬픈 연말이 되버렸네요...
올해부터는 우울하고 힘든 연말이 될것같습니다.
가슴먹먹하고 그리움과 한없는 회한에 제자신을 책망하며 지낼지도 모르겠읍니다.
작년 제 생일 다음날 아버지께서 제곁을 훌쩍 떠나신후부터 한해를 정리할때마다 과연 어떻게 벼텨낼지 자신이없네요...
엊그제 책사이에 꽂혀있던 아버지의 코팅사진을 발견하고 또 반갑기도하고 죄송스럽기도했네요...
며칠있다가 아버지와의 추억을 하나하나 정리하는 시간을 마련할까 합니다..
그나마 아버지의 흔적을 느낄수있는 아버지의 유품 몇가지와 몇장 안되는 사진들을 가급적 오래 간직할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겠어요..
어머니, 아버지께서 조금 더 곁에 계셨더라면 손녀딸들 취업해서 어였한 사회인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도 보여드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늘나라에서 지켜봐주시고 계시는거죠?
요즘에는 동생이 조금 힘든시기를 지내고있어 마음이 아픕니다...
어떡하든 해결해내리라 믿고있지만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무거운 짐들이 동생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어서 마음이 편칠않네요..
하실수있다면 동생에게 힘과 용기를 주시고, 모든일이 원하는데로 해결되서 생전에 부모님이 그리 원하시던대로 형제까리 우애있는 시간보내며
남은 시간들을 보냈음좋겠네요..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삐 알하다가 잠시 시간이나면 다시금 그 빈자리를 훅 밀고 들어오는 공허함과 허전함이 나에게 묻곤합니다.
"너는 지금 무멋을 위해 그렇게 정신없이 가고있냐고..."
매번 죄송한마음에 부모님께 "조금만 기다려달래고 여유되는데로 편히 모시겠다"고 입버릇처럼 얘기했는데 거짓말이 되버렸네요...
미리 알고 계셨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럴때마다 "언제나 그시간이 오냐?"고 농담반 진담반 얘기하시던 어머니의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합니다.
겨우 이런 모습이 되려고 그토록 부모님들을 돌보지못했나싶어 가슴만 먹먹해지네요...
오늘도 역시나 사죄의 편지로 끝을 맺게되네요...
어머니, 아버지.....
본의 아니게 거짓말쟁이가 되버린 미련한 둘째아들 오늘도 미치도록 뵙고싶습니다...
하루 마무리 잘하고 다음에 또 찾아뵐게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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