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하늘,맑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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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큰딸 댓글 0건 조회 7,917회 작성일 10-09-14 00:00본문
<P>아버지 어떻게 지내셨어요</P>
<P>아버지 가시고난후 올겨울, 여름 날씨가 눈과 비가 많이 왔어요. 살아계셨더라면, 집걱정에 농사걱정에 애가 타셨을것 같아요... </P>
<P>아버지의 이런저런 모습을 생각하다보면 나도모르게 하늘을 보고 있더라고요. 생전 옆도안보고 뒤도안보고 살던 제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P>
<P>아무것도 안보이는 밤에도 자꾸 하늘을 보게 돼요. 그러면서 아버지 지금 뭐하고 계셔? 오늘은 어떻게 지내셨어? 묻게 돼요. 아버지도 제가 말하는것 들리죠</P>
<P>맑은 하늘을 볼때는 기분이 좋아지면서 머릿속도 맑아지는데, 흐린날의 하늘은 저도 날씨따라 기분이 가라앉으면서 아버지 생각에 코끝이 찡하면서 아파와요</P>
<P>결혼해서부터 15년동안 아버지 뵌 시간 보다 지난 3개월간 아파서 계실때 아버지 뵌 시간이 더 많았다는 사실에 전 자식도 아닌것 같아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P>
<P>보고싶은 아버지, 부모가 돼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고 말하는데, 부모가 돼었도 저는 이미 때늦은 후회를 하네요. 살아계실때 더 많이 뵐걸, 살아계실때 맛있는것 많이 사드릴걸, 살아계실때 좋은것 많이 사드릴걸, 살아계실때 구경도 많이 시켜드릴걸................</P>
<P>보고싶은 아버지 , 남은 우리 식구들 엄마,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보배 4남매 아버지가 남겨주신 추억을 원기삼아 열심히 살아 가고 있는것 같에요. 아버지가 보고싶어도 다들 꾹꾹 참고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할려고요. 아버지가 병환중에 붙잡고 우셨던 한민이를 보면서 저도 마음 다잡고 열심히 살께요</P>
<P>이제는 하늘을 많이보면서 살아갈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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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아버지 가시고난후 올겨울, 여름 날씨가 눈과 비가 많이 왔어요. 살아계셨더라면, 집걱정에 농사걱정에 애가 타셨을것 같아요... </P>
<P>아버지의 이런저런 모습을 생각하다보면 나도모르게 하늘을 보고 있더라고요. 생전 옆도안보고 뒤도안보고 살던 제가 하늘을 올려다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어요. </P>
<P>아무것도 안보이는 밤에도 자꾸 하늘을 보게 돼요. 그러면서 아버지 지금 뭐하고 계셔? 오늘은 어떻게 지내셨어? 묻게 돼요. 아버지도 제가 말하는것 들리죠</P>
<P>맑은 하늘을 볼때는 기분이 좋아지면서 머릿속도 맑아지는데, 흐린날의 하늘은 저도 날씨따라 기분이 가라앉으면서 아버지 생각에 코끝이 찡하면서 아파와요</P>
<P>결혼해서부터 15년동안 아버지 뵌 시간 보다 지난 3개월간 아파서 계실때 아버지 뵌 시간이 더 많았다는 사실에 전 자식도 아닌것 같아 가슴이 터질것 같습니다,.</P>
<P>보고싶은 아버지, 부모가 돼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고 말하는데, 부모가 돼었도 저는 이미 때늦은 후회를 하네요. 살아계실때 더 많이 뵐걸, 살아계실때 맛있는것 많이 사드릴걸, 살아계실때 좋은것 많이 사드릴걸, 살아계실때 구경도 많이 시켜드릴걸................</P>
<P>보고싶은 아버지 , 남은 우리 식구들 엄마, 할머니 그리고 아버지의 보배 4남매 아버지가 남겨주신 추억을 원기삼아 열심히 살아 가고 있는것 같에요. 아버지가 보고싶어도 다들 꾹꾹 참고 살아가고 있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할려고요. 아버지가 병환중에 붙잡고 우셨던 한민이를 보면서 저도 마음 다잡고 열심히 살께요</P>
<P>이제는 하늘을 많이보면서 살아갈께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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